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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첼로 소나타 제1번 e 단조, Op.38 - 피에르 푸르니에 / 음정 potamia님

그 작은숲 강가 2013. 9. 27. 22:30

 

 
 
Johannes Brahm (1770-1827)
Sonata for Cello and No.1 in E minor, op.38
 
    1. Allegro non troppo
    2. Allegretto quasi minuetto
    3. Allegro. Piu presto
Pierre Fournier, cello
Wilhelm Backhaus. piano
Rec. May.  1955
재생순서. 2 - 3 - 1 악장
 
브람스 - 첼로 소나타 제1번 e 단조, Op.38
브람스의 제1번 소나타는 유명한 [독일 레퀴엠]이 완성될 무렵인 제 2기의 작품이다. 1악장의 완성 시기는 1862년인데, 계속적인 수정작업과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브람스가 이 곡을 완성한 것은 1865년 여름이라고 한다. 많은 음악 해석가들이 이 곡에서 특별히 브람스가 존경했던 바흐, 베토벤에 대한 충성심을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고전 음악의 형식적 요소가 많이 사용 되어져 있다.
1865년은 브람스의 어머니가 사망한 해로, 그가 큰 충격에 휩싸여 있을때이다. 그래서인지 곡 전체적으로 음울하고 황량한 기운이 흐르고 있으며 브람스 특유의 북구적인 어두운 정서가 깔려있다. 세 악장 모두 단조로 시작하고 첼로는 주로 저음역을 연주하며 각 악장의 대위법은 기묘하게 매우 중후하고 입체적이다.
이 작품은 성악가이며 첼로 연주자로서 친구이자 첼로 음악의 유력한 조언자였던 갠스바허(Joseph Gansbacher, 1829-1911)에게 헌정되었고 브람스와 그에 의해 개인적으로 초연되었다. 공개 초연은 1883년 9월에 로베르트 하우스만(Robert Hausmann, 1852-1909)의 Cello와 브람스 자신의Piano로 연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