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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녹투르노(밤의 녹턴), Op.4 - 노보코 이마이(vn),로제 비뇰스(pf) /음정 포타미아님

그 작은숲 강가 2013. 12. 14. 22:54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Notturno for Viola and Piano, Op. 42
   1. Marcia Allegro
   2. Adagio
   3. Minuetto and Trio
   4. Adagio-Scherzo
   5. Allegretto alla Polacca
   5. Allegretto alla Polacca
 2 : 10
 7 : 01
 2 : 16
 4 : 55
 3 : 20
 9 : 11
  Nobuko Imai. viola / Roger Vignoles . piano
  Rec:Colchester Institute. July.1989
 
베토벤.  녹투르노(밤의 녹턴), Op.42
밤의 녹턴'이라는 뜻을 가진 '녹투르노 Notturno'라는 이 곡은, 베토벤의 [세레나데. Op.8]을 베토벤의 제자였던 클라인츠가 편곡한 곡으로 베토벤이 교정을 보았으며 개작한 곡이다. 당시 클라인츠는 베토벤의 지도 아래 피아노곡을 현악사중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세레나데. Op.8]은 유려하게 흐르는 선율과 초기작품이기는 해도 예전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당시에 대단히 광범위한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베토벤은 이 곡에 상당히 만족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작품인것 같다. 이 [세레나데. Op.8]은 '녹투르노'외에도 당시에 많은 많은 각종 편곡이 나왔던 곡이다.
베토벤.  세레나데 D장조, Op.8
베토벤은 세레나데라는 명칭을 가진 기악곡을 두 곡 남겼다. 그 중 하나는 [세레나데. Op.25]의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작품이다. 그리고 이 곡의 원 곡인 [세레나데. Op.8]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3중주 곡이다. 이 작품은 1797년 10월 7일 빈 신문에 알타리아 사에서 이 곡의 악보가 출판되었다는 광고가 실린 것으로 보아 1796년이나 1797년에는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작곡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곡은 출판 후 대단히 광범위한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 그 증거는 '밤의 녹턴'이라는 제목의 이 곡의 편곡 악보가 출판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또한 1810년만 해도 이 곡의 각종 편곡이 세상에 나왔던 것을 보며 베토벤은 이 곡에 상당히 만족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세레나데는 [작품.9의 세곡의 현악3중주곡]과 작곡 시기가 중복되거나 아주 가깝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한 곡이 다른 곡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현악3중주라는 형태로 오락적인 음악과 예술적인 음악을 동시에 지향하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곡은 초기작품이기는 해도 예전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테면 1 악장과 마지막 악장의 최후를 동일한 행진곡 악장으로 만들어 전체를 확실하게 정리하려고 하고 있으며, 제4악장(녹투르노, Op.42의 5악장)을 폴로네에즈풍으로 작곡하였다. 또한 제3악장(녹투르노, Op.42의 4악장)을 느린 악장악장과 스케르초를 조합한 것으로 만든것과 같이, 능률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1악장은 행진곡 다음에 소나타 형식의 아다지오(녹투르노, Op.42에서는 2악장으로 분리됨)를 덧 붙힌다. 이런 사실에서 베토벤은 이 곡에 세레나데라는 기존에 유행하던 세레나데라는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선율이 유려하게 흐르는 특징이 있다. 베토벤은 빈에 체류하면서 단기간에 빈풍의 정감이 풍부한 음악을 능숙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9세기의 세레나데는 연인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그 사람의 창가나 발코니에 음악을 연주하면서 가깝게 간 후, 아름다운 선율이나 경쾌한 춤곡을 연주하여 그 사람을 즐겁게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음악을 연주하면서 멀어져 가는 식이었다. 따라서 곡의 처음과 마지막에는 행진곡 풍의 음악을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