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한 그루의 나무처럼 - 이해인 /A Beautiful Soul - Marc Enfroy / 음정 방일님

그 작은숲 강가 2020. 2. 16. 01:07




한 그루의 나무처럼 - 이해인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보다.



  

 

...A Beautiful Soul - Marc Enfr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