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초록빛 연가 / 조용순 /♬..Pluie D'Ete (여름비) - Gheorghe Zamfir / 음정 동행의기쁨님

그 작은숲 강가 2014. 8. 5. 22:58


초록빛 연가 / 조용순 가슴 어디쯤에서 몹시 엉켜 있는 끈들이 조금씩 풀어지며 제자리로 돌아가니 어느날 서럽게 울던 작은 새 이 새벽에 휘파람 불고 있네 침묵으로 그대 거기 있어도 달려오는 사랑의 눈빛은 창가를 환하게 밝혀 주어 감사로 일어서는 오늘 초록은 축복을 부어 주듯 더욱 짙어지고 산줄기 타고 내려오는 물가에 작은 고기떼 물결 맑다 춤추니 오늘의 시간 기다랗게 잡아 당겨 가슴 저리게 그리운 그대 창가를 푸르게 물든 내 사랑 띄워 보낸다.

 

♬..Pluie D'Ete (여름비) - Gheorghe Zamf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