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큰 호수가 있는 언덕에 산책을 갔다. 내가 사는 그랜뷰에 5-6년 전에 새로 생긴 동네다. 이 타운의 이름은 Glen이다. 이 동네를 개발하기 전에는 이곳에 Naval Air Station이 있었다. 작은 비행기가 이착륙을 해서 이렇게 커다란 호수가 있는 장소에 이 작은 해군기지를 만든 것 같다. 그랜뷰가 발전을 하고 땅값이 금값으로 뛰어오르니 그랜뷰에서 이 지역을 넘겨 받아 개인 투자자에게 넘겼다. 이제는 아주 아름다운 또 하나의 작은 타운이 그랜뷰에 생겼다. 이 작은 타운에 아기자기한 상점, 극장 그리고 레스토랑이 생겼다. 한국에서 온 동기동창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이 타운에 가니 꼭 영화에서 나오는 타운같다고 감탄을.. 이 타운 안에 Fitness center도 생겼는데 가입을 하려다가 그만 두었다. 맴버가 되면 너무 나의 생활이 분주해 질 것 같아서. 그냥 시간이 나는데로 이렇게 언덕 위에 올라가 커다란 호수를 내려다 보고 한바퀴 돌다 오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바람이 불면 더 멋있는 언덕이다.
"Glenview is my kind of town."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가는 기차가 다니는 정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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