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도종환
한 세상 사는 동안 가장 버리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욕심이라서 인연이라서 그 끈 떨쳐버힐 수 없어 괴로울 때 이 물의 끝까지 함께 따라가 보시게
흐르고 흘러 물의 끝에서
이 세상 사는 동안엔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바람 한 줄기 서늘히 다가와 몸을 감거든
욕심 다 버린 뒤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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