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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ra (The Shadow) - Angela Gheorghiu / 음정 jubila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11. 24. 06:39

 

Umbra (The Shadow) - Angela Gheorghiu, Sop.






Umbra (The Shadow)

Sung By
Angela Gheorghiu, Sop.


 
Music: George Cavadia
Text: Theodor Serbanescu (in Romanian)
De ce tot fug, oare, de tine, 
si, cănd lipsesti, de ce te cat?
Ah! nu esti tu oricănd în mine,
de dorul tau nealinat? 
Dar, cănd lipsesti, pornesc spre tine,
ca vas gonit de aprig vănt, 
parca n-ar fi, etern, în mine,
oriunde esti, oriunde sunt.
S-apoi, cănd pot privi la tine,
ma-ntorc si plec, si plec oftănd, 
ah, parca, plecând, nu vii cu mine,
tu, umbra tristului meu gănd. 
În cartea oarbelor destine, 
se vede c-astfel mi-a fost dat, 
cănd te-oi vedea, sa fug de tine,
si, cănd lipsesti, eu sa te cat.
The shadow (그림자)
왜 나는 늘 너에게서 멀리 가는 것인가?  
네가 거기 없을 때, 나는 왜 너를 찾는가?  
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앓는 나,
너는 늘 내 안에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네가 거기 없을 때, 나는 너를 향한다. 
광풍에 떠밀리는 한척의 배 처럼, 
마치 영원전 부터 내 안에 있지 않았던 것 처럼,
너가, 내가 어디에 있던지.
마침내 내가 너를 볼 수 있는 때 
나는 다시 뒤 돌아 가고, 거기서 한숨 짓는다.
마치, 내가 떠나던 때, 함께 오지 않았던 것 처럼.  
너, 나의 슬픈 생각의 그림자여. 
눈먼 운명의 책이 내게 주어진 것인가,
내가 너를 볼 수 있는 때, 멀리 떠나야하고
네가 거기 없을 때, 너를 찾도록. 







Angela Gheorghiu, Sop.

안젤라 게오르규는 백년만에 한번 나올수 있는 위대한 디바이다. 게오르규는 미성에 미모를 겸비한 뛰어난 소프라노이다. 게오르규에게는 수퍼모델과 같은 매력이 넘쳐흐르고 있다. 그는 매력적인 여성이며 사랑스러운 소프라노이다. 그의 음성을 듣고 있으면 칼라스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칼라스보다도 더 안정되고 정확하며 부드럽다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사실 칼라스의 노래에는 약간의 강박관념과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게오르규는 1990년 부쿠레슈티음악원을 졸업했다. 그의 놀랄만한 음성과 찬란하게 빛나는 무대 맨너는 그를 당장에 뛰어난 국제적 오페라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1992년 코벤트 가든 데뷔이후 그는 세계 각지의 오페라 하우스로부터 쇄도하는 출연 요청을 받았다. 코벤트 가든 데뷔는 비올레타였다. 너무나 매혹적인 비올레타에 대하여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1996년 게오르규는 EMI 레코드에서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Roberto Alagna)와 함께 오페라 두엣과 아리아집을 냈다. 1997년 EMI는 게오르규를 주역으로 하여 푸치니의 제비(La Rondine)를 음반으로 내 놓았다. 이 음반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에서 수많은 최우수 음반상을 받기까지 했다. 2001년 게오르규는 Classical Brit Awards에서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게오르규는 무대에서보다 레코딩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였다. 1998년 EMI에서 내놓은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또다시 로베르토 알랴나와 함께 내놓은 베르디 두엣집은 불후의 작품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어서 게오리규는 자니 스키키, 베르테르, 마농(마스네)를 내놓았다. 마농은 로베르토 알랴나와의 공연이었다. 로베르토 알랴나와의 인연은 계속된다. 2000년 12월 두 사람은 토스카 영화에 출연하였다. 다음해에 나온 토스카 사운드 트랙은 전세계의 찬사를 받는 것이었다.

미국의 ‘오페라 뉴스’지는 ‘환상적’이라는 제목아래 ‘게오르규는 역사상 가장 감각적이고 심미적인 토스카를 완벽하게 노래 불렀다. 그의 열정과 아름다움은 가장 이상적인 토스카이다. 칼라스의 음성과 테발디의 모습을 함께 지닌 디바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어떤 평론가들은 칼라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얘기를 서슴없이 발표했다. 그리고 카바라도씨역의 알랴나에 대하여도 대단한 찬사가 쏟아졌다.

게오리규와 알랴나의 토스카는 이미 나왔어야 할것이 너무 늦게 나왔을 뿐이며 가장 위대한 영화예술이라는 평론도 나왔다. EMI는 계속하여 게오르규의 레코딩을 추진하였다.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와 비제의 카르멘이다. 물론 상대역은 알랴나였다.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이들 CD는 벌써부터 세계적인 관심속에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2002년은 게오르규에게 있어서 기억에 남을 한해였을 것이다. 6월 1일, 알랴나와 함께 버킹검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또한 며칠후에는 서울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2003년에는 미국 팜비치에서 팔리아치의 네다역을 맡아 전미국을 열광시켰으며 이어 메트로에서 구노의 파우스트의 마르게리트를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게오르규로서 가장 뛰어난 역할은 줄리엣이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사람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오르규의 레퍼토리는 미미, 비올레타, 아디나, 류(투란도트), 마카엘라, 마그다(라 론디네), 수젤(친구 프릿츠), 체를리나(돈 조반니), 마농(마농), 샬롯테(베르테르) 등이다.

게오르규는 루이자 밀러, 팔리아치, 파우스트, 아드리아나 르쿠브로, 람메무어의 루치아, 몽유병자, 토스카, 루크레지아 보르지아, 시몬 보카네그라 등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게오르규는 로베르토 알라냐와 부부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