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새해 아침 - 양현근 /Innige Verbundenheit (진실한 만남) - Ralf Bach / 음정 방일님

그 작은숲 강가 2017. 1. 30. 22:29

                         






새해 아침 - 양현근

 

 

눈 부셔라

 

저 아침

새벽길을 내쳐 달려와

세세년년의 산과 들,

깊은 골짝을 돌고 돌아

넉넉한 강물로 일어서거니

푸른 가슴을 풀고 있거니

이슬, , 바람,

온통 그리운 것들 사이로

이 아침이 넘쳐나거니

남은 날들의 사랑으로

오래 눈부시거니

  




♪...Innige Verbundenheit (진실한 만남) - Ralf 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