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기다림의 시 / 홍수희 / Agnostos Tytlos (언덕 저 편에..) / Haris Alexiou / 음정 우먼센스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3. 10. 06:58 기다림의 시 / 홍수희 한바탕 겨울은 봄이 온다는 희망으로 연명을 하네 도대체 찌는 듯한 여름은 가을이 온다는 변명으로 연명을 하네 알고 보니 우리네 세월 온통 희망과 실망이 뒤범벅되어 그 혼돈으로 연명을 하네 그러나, 이 세상 배고픈 이여 누가 너에게 말을 해다오 인고의 계절은 헛되지 않으리라는 뒤설켜진 거미줄의 고독 속에는 빛나는 면류관이 기다린다는 ♬..Agnostos Tytlos (언덕 저 편에..) / Haris Alexiou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