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촛불 / 윤수천 /Marks Song/ Betsy Foster/ 음정 雲鈺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11. 13. 05:09



      + 촛불 / 윤수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이토록 가슴 시린 아픔이라는 것을
      그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픔이 하나의 촛불이 된다는 것을
      그대를 알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 촛불 하나 켜고 / 최원정

      어둠 밝힐
      촛불 하나 켜고
      욕기慾氣를 눌러 봅니다

      내 몸 태우며
      주위에 밝음 주는 몸짓에
      겸허謙虛를 배워 봅니다

      나의
      그 무엇으로
      당신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