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푸르른 날 - 서정주 / Saddle the Wind - Lou Christie / 음정 방일님
그 작은숲 강가
2016. 6. 11. 20:18
푸르른 날 -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Saddle the Wind - Lou Chris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