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곡
Tchaikovsky -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1 in B flat minor, Op. 23 ; I~III 아마도 피아노라는 악기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유명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작품이 초연된 지도 어느덧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 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흥분에 들뜬 회상이든 괴롭고 즐거운 기억에 대한 체념이든, 이 곡의 가장 큰 주제는 '향수'다. 이 '향수'가 바로 러시아 낭만주의를 지탱 하는 뿌리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다른 작품에서도 항상 느껴왔듯이 러시아인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바로 절망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무엇인가를 뽑아내는 능력이다. I-1.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08:40) I-2.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10:06) II. Andantino semplice-Prestissimo-Tempo I(07:01) III. Allegro con fuoco(06:25) Boris Berezovsky piano Dmitry Liss cond Yekaterinburg Ural Philharmonic Orchestra 2011. 6. 7. Sl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