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우리집에 온 두 개의 도토리.../ 수잔나의 도토리의 꿈 / 음정 블루파피님

그 작은숲 강가 2013. 9. 30. 23:08

 

어제 보타닉 가든에 다녀왔다.

남편이 선물이라고 내민 도토리 두 개

길에 떨어진 도토리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주워서 가지고 온 것이다.

나의 컴퓨터 방 책상위에 얹어 놓았다.

볼수록 참 귀엽게 생겼다.

모자도 그대로 쓰고 있고 색도 아직 녹색 빛을 지닌.

우연하게 우리 집에 오게 된 이 두 개의 도토리들에게

짧은 여행을 시켜주었다.

 

 

나의 꽃밭의 이끼 동산

 

 

 

꽃밭의 침목..

 

 

 

또 다른 이끼 동산

 

 

 

 

 

 

담장 밑의 자갈밭

 

 

 

또 다시 침목위로

 

 

 

 

 

 

 

폴투라카 꽃밭에서

 

 

 

철 fence위에서 가을 하늘을 보다..

 

 

 

 

 

 

 

고목위에서

 

 

 

아침 이슬 가득한 잔디위에서

 

 

 

Bird feeder위에서

 

 

 

물받이에서 물방울과 함께...

 

 

 

화산석위에서

 

 

 

도토리 미니쳐 같은 주목나무 열매와 함께..

 

 

 

 

 

 

 

산같이 생긴 고목위에서

 

 

 

귀여운 빨간 주목나무 열매..

 

 

 

아름다운 조약돌위에서

 

 

 

 

수잔나의 도토리의 꿈

 

또 하나 ...백일홍위에서..

 

짧은 여행을 마친 두 개의 도토리

나의 컴퓨터 책상위에 다시

돌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