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음악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 G장조 K.564 - 보자르 트리오 /음정 potamia님

그 작은숲 강가 2013. 10. 16. 07:1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Trio for Piano,Violin and Cello in G major, K.564
   1. Allegro
   2. Andante. Thema Mit Variationen
   3. Allegretto
Beaux Arts Trio
Patrick Ireland, violin
Bernard Greenhouse. cello
Stephen Kovacevich. piano
Rec. 1969
재생순서. 2 -3 -1 악장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곡 G장조 K.564
모차르트의 실내악곡에서 피아노를 수반한 작품은 독특한 성격을 지닌것으로 그의 빈 시대의 활동을 장식한다. 피아노포르테라는 당시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표현력을 지닌 악기를 친근한 실내악에 덧붙힘으로서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된것이다. 현악 4중주곡이나 현악 5중주곡이라는 순수하면서도 구성면에서 엄격한 악곡(고전시대에는 사교적인 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이 피아노의 친화적인 성격을 더하며 보다 가벼워진다. 아울러 피아노협주곡에서 볼 수 있는 협주적(코체르탄테)화려함도 보여준다. 이 곡들은 순수한 실내악과 협주곡의 중간적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3중주곡은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디베르멘토라고 이름 붙혀진 'K.254'를 빼면 대부분 빈 시대에 속하는 1786년에서 1788년 사이에 만들어진다. 이 시기는 모차르트의 생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었는데, 친구 '미하엘 푸흐베르크'에게 보낸 거듭되는 편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3중주곡으로 앞서 작곡된 'C장조K.548'에서 불과 3개월 반 정도 지난 1788년 10월 27일에 완성된다.
이 곡은 처음 피아노 3중주곡으로 계획된 것이 아니라 피아노 소나타로 씌여 졌다고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피아노 만의 오리지널 초고의 일부는 현제도 베를린 국립도서관에 남아있다. 피아노 성부와 현 성부의 협주는 교묘하게 짜여지며 뛰어난 수법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푸흐 베르크'의 집에서 연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전 작품과 같은 같은 이유로 생각된다. 이 곡의 특이한 점은 느린 악장이 주제와 6개의 변주로 이루어지며, 피날레에 시칠리아풍의 주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피아노 3중주곡이라는 진정한 의미로 빈 고전파의 레파토리로 된 것은 1780년대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하이든은 1766년 이전에 최초의 '피아노 3중주곡 Hob.XV-1'을 썻으나 본격적으로 계속 작곡한 것은 1784년에서 1795년까지이다. 모차르트도 이와같은 경향을 보인다. 최초의 곡은 1766년에 한 곡이 나오고, 1780년대에 진정한 3중주의 효과가 발휘된다.
제1시기에는 1764년 런던에서 쓴 6곡(K.10~K.16)으로 이 6곡은 쳄발로 소나타에 바이올린(혹은 플루트)과 챌로가 마음대로 반주하도록 된 것이다. 제 2기에는 1776년에 나온 K.254가 속한다. 이 곡에서는 바이올린 성부가 독립되어있지만 첼로는 피아노의 왼손을 덧붙히는 베이스를 보강한것에 불과하다. 제 3기는 1786년의 3곡(K.486, K.498, K.502)과 1788년의 3곡(K.542. K.548, K.564)이 나온 시기이다. K.496의 1악장에서는 첼로과 다른 악기와 대등하게 주제를 발전시키는데, 이 경향은 K.502와 K.542에서 더욱 강해지며 발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