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이야기

도니제티//람메르무어의 루치아 3막 광란의 장면 - 레나타 스코토 / 음정 라폴리아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1. 26. 07:18


Donizetti Lucia di Lammermoor (Act3) Mad Scene Il dolce suono <제3막> 광란의 장면(루치아) 아, 행복한 오늘! 마침내 나는 당신의 것, 그대는 나의 것 (Oh, lieto giorno! Alfin son tua, alfin sei mio)크레센도로 솟구치는 노래는 광란의 장면 아리아 중에서도 극적 생 동감으로 요동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3막에서 주인공 루치아가 미쳐서 노래하는 광란의 장면(The Mad Scene)은 오필리아의 아리아 등 숱한 광란의 아리아를 통틀어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원치 않는 남자와의 결혼날 신방에서 남자를 칼로 찌른 뒤 하객들이 담소하는 축하연에 나타난 루치아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에드가르도의 환영(幻影)을 좇으며 20분 가 까이 부르는 절창(絶唱)이다. Il dolce suono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mi colpì di sua voce! 저를 사로잡았어요! Ah, quella voce 아, 그 목소리가 m'è qui nel cor discesa! 제 심장을 뚫고 들어왔어요! Edgardo, io ti son resa, 에드가르도, 저는 이제 그대의 것이예요! Edgardo, ah, Edgardo mio! 에드가르도, 아, 나의 에드가르도여! Sì, ti son resa, 예, 저는 이제 그대의 것이에요 fuggita io son da' tuoi nemici. 저는 저의 적으로부터 도망쳤어요. Un gelo mi serpeggia nel sen! 싸늘한 전율이 제 가슴속을 기어다녀요! Trema ogni fibra! 온 신경이 떨려요! Vacilla il piè! 제 발걸음은 비틀거리고요! Presso la fonte meco t'assidi alquanto, 저기 저와 앉은 호숫가에 sì, presso la fonte, ecc. 예, 호숫가에, . . . Ohimè! Sorgeil tremendo 아! 끔찍한 유령이 나타나서 fantasma, e ne seprara! 우리를 가로막아요! Ohimè! Ohimè! Edgardo! Edgardo! 아! 아! 에드가르도! 에드가르도! Ah! il fantasma ne separa! 아! 유령이 . . . 우리를 가로막아요! Qui ricovriamo, Edgardo, 우리 여기에 숨어요, 에드가르도 a piè dell'ara. 제단의 아래에. Sparsa è di rose! 장미꽃이 뿌려져 있어요! Un' armonia celeste, 신성한 음악소리가 di', non ascolti? 들리지 않나요? Ah! L'inno suona di nozze . . . 아! 혼례의 찬가가 . . . ah, ah, ah, l'inno di nozze! 아, 아, 아, 혼례의 찬가예요! Il rito per noi s'appresta! 의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Oh me felice! 오 저는 행복합니다! Edgardo, Edgardo, oh me felice! 에드가르도, 에드가르도, 오 저는 행복합니다! Oh, gioia che si snete, 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e non si dice! 저는 느낍니다! Ardon gli incensi . . . 향은 타오르고 . . . splendon le sacre faci, 신성한 횃불이 splendion intorno! 주위에서 빛을 내고 있어요! Ecco il Minstro! 여기에 사제가 계시네요! Porgimi la destra. 저에게 그대의 손을 주세요. Oh, lieto giorno, oh lieto! 오, 행복한 날이예요! Alfin son tua, alfin sei mio, 마침내 저는 당신의 것이고, 당신은 제 것이예요 a me ti dona un Dio. 신께서 저에게 당신을 주셨어요. NORMANNO, RAIMONDO e CORO 노르만노, 라이몬도 그리고 합창 Abbi in sì crudo stato 참으로 안됐군요! di lei, Signore, di lei pietà. 주여, 그녀에게 자비를, Signor, pietà. 주여, 자비를. LUCIA 루치아 Ogni piacer più grato, sì. 모든 기쁨을, ogni piacere mi fia con te diviso, 모든 기쁨을 저는 당신과 나누겠어요 con te, con te. 당신과, 당신과. Del ciel clemente un riso 우리의 삶은 la vita a noi sarà. 자비로운 하늘의 미소가 될 거예요, del ciel clemente, ecc. 자비로운 하늘의, . .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두 가문의 갈등과 사랑이 꼬이고 얽힌다. 애쉬톤가(家)와 다투다 쇠락한 스코틀랜드 레이븐우즈 가의 영주 에드가르도가 복수의 날 을 기다린다. 애쉬톤의 영주 엔리코는 여동생 루치아를 재력가와 결혼 시키려 든다. 이런 드라마의 정석대로 루치아는 가문의 적 에 드가르도를 사랑한다. 갈등의 사이 사이 복수를 맹세하는 엔리코의 극심한 괴로움 루치아가 에드가르도와의 밀회를 앞 두고 부르는 둘레는 고요한 침묵에 잠기고가 흐른다. Renata Scotto, sop Philharmonia Orchestra Manno Wolf-Ferrari, cond 2015/1/25 라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