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이야기.....

줄리오 카치니//'아베 마리아' Ave Maria - 엘레나 가랑차 / 음정 라폴리아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8. 26. 04:38



Giulio Caccini (1550?~1618) Ave Maria 이탈리아 작곡가 쥴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 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가수이자 작곡가였으며, 하프와 류트 연주 자였다. 그는 로마 태생인데, 때때로 그의 고향 이름을 따서 줄리 오 로마노(Giulio Romano)라고 불리기도 했다. 카치니는 1564년 경부터 피렌체의 메디치 궁에 들어가 활동했다. 가수로서 그는 당대에 가장 다재다능한 소질을 타고난 인물로 추앙 받았지만, 한편으로 오페라 부문 음악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그가 끌어낸 극적 양식인 이른바 '스틸레 라프레젠티보 (Stile Rappresentativo - 바로크 오페라에서 시도된 표현이 풍부한 낭 송형식)'는 초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탄생의 막을 여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카치니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면 무엇보다도 '새로운 음악'이라는 작품선집이다. 아마 단성양식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작품집 중의 하나 일 것으로 생각되는 이 선집에는 많은 단성을 위한 아리아와 마드 리갈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음악연구를 위한 사료(史料)로서의 가치가 높다. ‘아베 마리아’는 카치니의 아름다운 선율작법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 으로, 수많은 아베 마리아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열정적인 것에 속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절절한 표현의 반주와 맑디 맑은 기도가 드높은 하 늘에 닿아 있는 듯한 소프라노의 가창이 무척 아름답다. Elina Garanca, Mezzo Soprano Saarbrücken Radio Philharmonic Orchestra Karel Mark Chichon, cond 2015/8/25 라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