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이야기

친구는 .... 가끔 듣고 싶은 뉴에이지 연주 / 음정 지혜의숲님

그 작은숲 강가 2016. 7. 7. 23:45



 




친구는 ... 최태선
친구는 
빗소리에 들려오는
추억의 퍼즐 조각과 함께
묻혀오는 
그리움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커피잔 속의 쓴맛과 물과
몇 푼은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듯, 쓴 듯, 달콤한 듯,
흐느낌처럼 향기로운 것입니다 
친구는 솔향기 묻어나는
산중의 오솔길처럼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미세한 
자연의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저녁노을처럼 
찬란함과 쓸쓸함과
외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노을빛 아름다움입니다

가끔 듣고 싶은 뉴에이지 연주

음악 ; sunog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