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홍 수 희 온 몸을 흔들며 다가온다 밤송이처럼 고슴도치처럼 혹은 향내 싸늘한 솔잎처럼 저마다 쭈뼛 쭈뼛 솟아오른 머리카락 장미 빛 가시 사지(四肢) 쉬이 흔들리는 며칠을 애태운 몸살 이 계절 가면 거품처럼 거품처럼 그렇게 흩어지고 말 너는 추억의 끄나불을 몰고서 온다 ♪.... Heart to Heart / Ernesto Cortaz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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