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보이지 않던 올망졸망 꽃송이 불현듯 눈에 들어옵니다 세상의 작은 아름다움조차 안으로 들어와 눈부시게 합니다 한무리 새떼가 노래하는 듯 아슬아슬 맺힌 사랑스러움에 잠시 가던 길 접고 눈인사 건네고 싶어집니다 삶을 살아가며 제 모습 그대로 피어난 온유함에 금방이라도 얼굴 밝아져 한아름 안고도 싶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여 자신이 비어있을 때, 사랑의 은총으로 차 있을 때 보입니다 그것들을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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