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이십니다 / 오광수 이 맑은 바람이 님이시라면 온몸으로 맞으렵니다. 밤새 달님의 속살거림도 은하수 건너 들려오던 별님들의 노래도 다 잊을 겁니다. 이 고운 햇살이 님이시라면 온 맘으로 맞으렵니다. 아침 이슬 같은 아름다움도 갈대숲 지나 들려오는 파도들의 노래도 다 잊을 겁니다. 이 푸른 나무가 님이시라면 지친 내 몸을 기대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으면 기다림에 지쳐 돌이 되어도 곁에 있음 행복한 내 님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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