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참 좋다 / 안 성란 입술을 열고 너를 부르면 연둣빛 풋풋함이 나를 부르고 코끝에 매달린 향기로 너를 찾으면 바람이 부르는 그리움의 노래가 된다. 창가에 비추는 햇살로 너의 얼굴을 그려 보면 발그레 미소지며 따뜻한 하루에 감사하게 되고 파란 하늘로 전하는 하얀 편지에 사랑을 고백하는 행복한 마음이 되어 보고 있지 않아도 만지지 않아도 듣고 있지 않아도 너를 전부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커다란 창가 우뚝 서 있는 벌거벗은 나무에 푸릇한 새싹이 돋듯 초록빛 정원을 만들어 주는 네가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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