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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15 Variations in E♭major `에로이카 변주곡`,Op.35 - 글렌굴드 / 음정 포타미아님

그 작은숲 강가 2013. 7. 27. 14:40
 

 

[15 Variations Op. 35]는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의 유서가 쓰여진 1802년 완성되어 다음 해 라이프찌히에서 출판된 작품으로 모리쯔 리히노프스키(Moriz Lichnowsky)백작에게 헌정 되었다.
이 곡의 원제는 [발레 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주제에 의한 15 변주곡과 푸가. Op.35]로 1801년에 3월에 초연된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Op.43]중의 마지막 곡의 아리아를 주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후에 이 주제는 같은 해 말 완성된 관현악을 위한 12곡의 콘트레댄스 [12 Contredances WoO.14]의 7곡 에, 1803~1804년에 작곡된 [교향곡 3번 '영웅' Eroca.Op.55]의 4악장의 주제에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1801~1804 년까지 불과 몇 년 사이에 같은 주제가 네번이나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아 베토벤이 이 주제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영웅 교향곡 제4악장의 습작 같은 기분으로 작곡에 임했 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한 작품배경으로 이 변주곡은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Variations)변주곡',또는 에로이카 변주곡(Eroca Eroca)' 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문헌마다 일정하지가 않다. 일반적으로 영웅 교항곡이 잘 알려져 있어 [에로이카 변주 곡]으로 더 통용되고 있다.
청각장애로 인한 극한 의 고통을 딪고 일어설 무렵으로 창작 2기를 시작하며 그의 독창성과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열정적으로 담아내며 베토벤 작품이라고 특징되어지는 작품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는 시기의 작품이다.
[베토벤은 [Variations Op. 34]와 [Variations Op. 35]에 대해 1802년 10월 Breitkopf & Hartel 출판사에 보낸 편지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법(wholly new style), 새로운 아이디'로 쓴 혁신적인(complete innovation)인' 작품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베토벤이 자신이 새롭고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듯이 곡의 구조나 전개방법에 있어서 이전의 변주곡들과 이전의 변주곡들과 구별되는 특성있는 방식을 보여준다.
1.곡의 구성은 서주부 , 주제와 15변주, 피날레로 되어 있다. 주제의 베이스음으로 이루어진 서주부가 먼저 제시되고 이어 이 베이스 주제에 의한 세개의 변주 에 이어서 드디어 원 주제인 선율주제가 제시되는 독특한 방법을 쓰고 있다. 주제의 베이스음으로 이루어진 이 서주부의 주제는 전곡의 화성적 골격을 이루며 전 곡에 유기적인 통일성을 보여준다.
2. 선율주제(영웅 교향곡등에 사용되었던)와 서주에 사용되었던 주제의 베이스음에 의한 주제. 이 두 개의 주제가 동시에 때로는 독립적으로 전개되며, 선율, 화성, 리듬, 조성 구조등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며 성격변주곡으로서 다양한 성격을 갖는다.
3. 이 변주곡은 템포 의 변화에 따라 서주부에서 13변주, 단조의 14변주와 판타지아적인 Largro의 제15변주, 그리고 푸가풍의 피날레의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다. 이 세부분은 소나타의 빠른, 느린, 빠른 3악자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4. 변주 마지막에는 Finale가 붙는다. 이 피날레는 주제의 베이스음에 기초한 자유스러운 푸가가 있다. 푸가 뒤에는 긴 코다가 주제를 재현한다. 이는 베토벤이 이 작품에서 바로크 시대의 변주곡 양식과 고전 시대의 변주곡 양 식을 통하여 두 시대의 음악을 결합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Notice  이 변주곡은 독특한 구성의 곡으로 오래전부터 정리하여 보려던 곡. 작심하고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게시물이 너무 길어 지는것 같아서.. 반쪽으로 절단. 분리  게시합니다....관심있으신 분만 보시라고...^^, 악보. 자료정리. 파일 압축, 컷딩..효과적으로 구성하려다 보니, 짬짬이... 몇일은 걸린것 같습니다.^^... 아래 게시물로 내려 가시기 전에 상단 전곡듣기는 정지하시고,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변주곡들은 가벼운 기분으로 재미있게 들을수 있는 곡들이지만. 이 변주곡은 들을때면  베토벤의 작곡기법의 섬세함을 느끼게 되는 곡 입니다.  피날레 부분에 푸가를 삽입. 고전의 조화로운 화성음악과 대위법을 통한 다성음악, 바로크의 신비로움이 교차되는 곡... 이런 탄탄한 구조와 구성을 지닌 변주곡의 통하여 베토벤의 수많은 명곡들의 토대와 습작이 되었다고 추측해봅니다.
몇 마디씩의 추려진 악보에 맞춰 트랙에서 파일을 자르는일 등 생각보다 번거롭네요. 일반 감상자의 입장에서 대중적 이해도를 견지, 전문적인 내용들은 가능한 생략, 전체적인 곡의 구조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음악을 접한지 오래지 않으신 분등,  이 자료를 통해 새롭게 음악을 느끼고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작품분석
서주부
서주부는 원 주제(선율주제)의 베이스음에 의한 Thema(주제)와 이 주제가 변주되는 3개의 변주(A due, A tre, A qaettro)가 나오는데 이것은 2성,3성,4성을 의미하며 바로크 시대의 바소 오스 티나토나 기법과 연관된 대위법 변주이다.
 Notice   하단의 음악파일들은 곡의 설명를 위해 게시된 몇 마디씩의 악보에 맞추어, 컷팅한 파일들입니다.  온전한 피일은 상단 본 게시물에 올렸습니다.
1. 서주 Introduzione col Basso del Thema : 이 곡은 서주부뒤에 등장하는 선율주제의 베이스음으로 로 서주가 시작된다. 이 주제의 베이스음의 주제 선율 은 서주부 뒤에 등장하는 이 곡의 선율 주제와 함께 독립적으로 또는 두 개의 주제가 동시에 조화를 이루며 변주된다. 서주에서는 주제의 베이스만이 단독으로 나타난다.
이 변주곡의 골격을 이루는 서주의 이 베이스음의 주제는 차 후 등장하는 선율주제와 화성적 조화를 이루며 변주되어 갑니다. 이 곡의 선율주제도 어찌보면 이 서주주제의 화성펼침음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전문적 해설은 생략하고, 몇개의 악보와 컷팅한 파일로 곡의 대략적인 구조와 흐름만 정리, 감상의 이해를 돕습니다.
위의 컷팅한 음원과 아래 악보를 같이 보시며, ◈ 주제의 베이스음으로 진행하는 서주부 주제(악보의 붉은색표시)를 귀에 익히시기 바랍니다.◈
2. A due(2성) : 이것은 주제의 베이스에 의한 변주로 서주의 베이스 주제가 하성부에 단음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상성부에는 이 베이스 주제을 기초로 당김음을 포함한 화성 펼침선율이 진행되며, 2성으로 대위법적인 연주를 한다.
서주에서 사용되었던 베이스음의 주제와 상성부에서 주제의 화성 펼침선율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도 상성부의 선율은 무시하시고,  ◆하성부 베이스 라인(붉은 표시)의 주제를 따라가며 몇번 들이시고 귀에 익혀 보세요.◆   이 베이스 라인이 귀에 익으면 선율라인은 자연스레 따라 들어오며, 이 후 이곡에 얹어지는 선율주제과 화성이 하나되어 새롭게 이곡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A tre(3성) : 3성부인 이 변주는 서주의 베이스 주제가 상성부(오른손)으로 옮겨지고, 8분음 표의 화성선율은 대화풍으로 움직이고 있다.
베이스음의 주제가 상성부로 옮겨져 더욱 명료하게 들립니다. 여기서도 하성부의 선율은 일단 무시하시고 상성부로 옮겨진 서주의 베이스 주제(붉은 표시)를 악보와 함께 따라가 보세요.
4. A qaettro(4성) : 4성부인 이 변주에서도 베이스 주제가 위의 A tre(3성)상성부에 옮겨져 있 다. 여기서는 3도씩 쌓여진 화음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sf(스포르잔도-강하게)를 사용하고 있다. .
이 변주 역시 우선은 상성부(붉은 표시)에서 진행하는 베이스 주제만 따라가며 들어 보세요.   악보 보시기가 힘드신 분도 이 주제만 따라가는 것은 동요 악보 정도 볼 정도면 충분하기도 하고..^^.... 이 변주에서는 베이스 주제가 화성진행하며, 어느덧 4성부로 바뀌어 힘차게 진행합니다.  여기까지 악보와 함께 서주 주제를 익히셨다면, 지금쯤은 이 주제 선율이 귀에 아른거리시겠요.^^....
Thema(주제)
서주부와 이에 의한 3 개의 변주가 끝나고 드디어 이 곡의 완전한 선율주제가 나타난다. 이 주제 선율은 앞에서 언급한 베토벤이 애착을 갖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창조 물 Op.43]중의 마지막 곡의 아리아. [12 Contredances WoO.14]의 7곡, [교향곡 3번 '영웅' Eroca.Op.55]의 4악장의 도입부에도 사용했던 주제이다.
드디어 이곡의 메인 테마인 선율주제가 등장했네요. 이 메인테마의 베이스음으로 사용했던 하성부의 베이스 주제(붉은색 표시)를 그대로 옮겨 서주와 3개의 변주로 서주부 를 만든것 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주지했던 바로 그 베이스 주제 입니다. 선율 주제와 함께 화성진행으로 공존하며 화성은 으뜸화음과 딸림화음이 주로 사용되며 14마디에 감7화음으로 변화를 주며 기본화성에서 전해지는 편안함을 주는 진행입니다.
여기서도 악보의 동그라미 표시된 서주부 주제를 주목하여 들어보세요. 상부의 주 선율도 서주의 이 베이스 주제의 화성음 안의 것으로서, 저절로 귀에 들어오며. 유기적인 통일감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성부의 이 곡의 선율주제도 귀에 익히시고... 곡 전체에 변주되며 나타나는 선율주제 이니까요.
15 Variations(변주부)
이 변주곡은 일반적인 변주곡과는 구분되는, 두개의 주제 - 선율주제와 이 선율주제의 베이스음에 의한 주제 - 이 두개의 주제를 가지고 전 곡에 유기 적인 통일성을 이루며 변주시켜 나가고 있다. 여기에 속도, 조성의 변화와 새로운 멜로디등을 삽입 하여 마치 소나타나 한 곡의 완성된 곡으로 승화시키 변주곡이다.
15개의 변주곡들은 변 주 성격에 따라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선율주제를 많이 부각시킨 - 변주. 6, 10, 15
2. 주제의 베이스인 서주부 주제를 부각시킨 - 변 주. 3, 7, 9, 14
3. 선율주제와 서주부 주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 변주. 1, 2, 4, 5
4. 새로운 멜로디가 등장하는 - 변주.8, 11, 12, 13
 Notic  15개의 변주를 모두 다 정리하기엔,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어 선율주제를 부각시킨- 변주 6... 두 주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 변주 1... 베이스 주제를 부각시킨- 변주9... 새로운 멜로디가 등장하는 - 변주 11을 하나씩만 뽑아 예제로 간략 악보에 맞춰 컷팅한 파일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 음원들은 컷팅항 파일들이니, 상단 본 게시물의 개별듣기로 나중에 다시 들어 보세요.
Var 1(변주 1) : 선율주제와 서주부 주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변주. 상성부에서는 선율주제를 단편적으로 나타내면서 분산화음에 의해 수평적으로 나타난다. 하성부의 베이스 주제는 큰 변화없이 수평적으로 나타난다. 화성의 변화가 거의 없이 진행되어, 속도의 변화를 주었으나 주제의 연 주에서 느꼈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아래 악보에서 상성부의 선율주제(파란 색 표시)는 템포가 빨라지며 음형의 변화를 주었지만, 아래 악보에서 보듯이 원 주제의 음을 분산화음으로 펼쳐진 음형의 중간 중간에 삽입 유지되고 있다. 하성부의 베이스 주제(붉은 동그라미)도 템포가 빨라졌지만 서주 주제 그대로 명료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도 하성부의 베이스 주제만 따라가 보세요. 상부의 변주된 선율주제는 화성적으로 다가올 것이고. 안들으려 해도 들릴테니까요...^^
  Var. 6(변주 6) : 주제선율(악보의 동그라미 표시)을 강조한 변주. 조성변주로서 전조가 나타나며 A, B, A'의 악절로 구분된다. 베이스는 옥타브의 연속진행을 반복하며 왼손은 분산 옥타브로 움직이고 그 위에 화음에 의한 선율변주를 얹어 놓고 있다.
  Var. 9 (변주 9) : 이 변주는 주제는 나타나지 않고, 서주부 주제를 부각시킨 변주. 쉼 없이 분산 화음을 이루는 3도 병진행으로 되어있다. 1~12마디 까지 왼손의 B♭음이 페달 포인트로 저속 저음으로 강조(악보의 동그라미 표시) 되는 가운데 이 B♭음에 잛은 앞꾸밈음을 붙여 서주부 주제(악보의 푸른색)를 나타낸다.
앞꾸밈음으로 나타나는 서주주제는 제8변주에서는 초저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13마디부터는 왼손이 페달 포인트를 벗어나 선율진행을 하지만, 앞 꾸밈음은 계속 서주부의 주제(푸른색) 를 나타낸다.
  Var. 11(변주 11) : 제11변주는 주제를 사용하지 않고 셋잇단 음표의 꾸밈음 역활로 새로운 멜로디가 나타나는 변주이다, 주제의 화성을 기초로 하는 샤콘적 변주라 할 수 있다. 9 변주와 10 변주의 저성부에 나타났던 페달 포안트 음인 B♭음(악보의 붉은색)이 이 변주에서는 상성부에서 자유롭게 이동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붉은색 표시 앞의 셋잇단 음표들이 새로운 멜로디 주제 입니다. 왼손은 모두 8분 음표 리듬이 스타카토로 곡을 화성반주하며 이 변주는 리듬적 율동으로 행진곡풍의 변주를 만들어 내고 있다.
Finale. Alla Fuga(Allegro con brio) - Adagio - Andante con moto
이 변주곡의 피날레는 크게 Allegro con brio의 Alla Fuga와 Andante con moto의 주제의 재현부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부분은 Adagio의 반음계적 연결구(Chromatic Passage)로 연결되어 있다.
Alla Fuga 부분은 서주.베이스 주제의 첫 네음을 주제로 삼아 쓴 본격적인 3성 푸가 로 131마디로 구성되었다. Adagio의 반음계적 연결구(Chromatic Passage,132 마디)에 이어지는, Andante con moto 부분은 Da Capo 형식에 의한 주제의 재현부 73마디(133~205)마디로 구성되었다.
푸가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2성 또는 그 이상의 성부로 된 성악이나 기악을 위한 다성적 악곡을 말하며, 주제나 동기를 대위법적 수법으로 발전시킨다. 이렇한 푸가형식이 변주곡에 처음 사용된 것은 베토벤   에 의해서다.
1. Alla Fuga. Allegro con brio : 서주.베이스 주제의 첫 네음을 주제로 삼아 쓴 본격적인 3성 푸가로 크게 A(1~16 마디), B(17~89 마디), A'(90~103 마디), C (104~131 마디) 코다의 네 부분으로 나뉜다.
가) Alla Fuga. - A(1~16 마디) : 자유로운 형식의 3성 푸가로, 주제는 서주부. 베이스 주제의 첫 네개의 음을 기초로 하며(악보의 붉은색 1),  서주의 3번째 변주였던 A quartto의 두 번째 마디에 나타나는 하행의 16분음표(악보의 푸른색 표시)로 구성된 음형을 사용한다. 이 주제는 처음에 E♭장조의 으뜸화음으로 중간 성부인 2성부에 제시된다.
서주의 주제 첫 네음은 6마디부터는 조성응답으로 5도상행하여 받고 있다.(악보의 붉은색 2번) . 11마디부터는 다시 E♭으로 하성부인 3성부에 주제가 제시되며(악보의 붉은색 3번) 3성 푸가를 형성하며, 서주에서 사용되었던 베이스음의 주제는 연이어 3번 제시된다. 대 주제 또한 이와같은 변형 음형을 사용하며 이것은 곡 전체에 대부분 사용하였다.
  나) Alla Fuga. - B(17~89 마디) : 푸가의 삽입구로 푸가의 주제가 축소되기도 하고 선율주제를 바탕으로 한 음형들의 반음계적 진행, 대주제와 변형, 새로운 음형, 조성변화 등 다채롭게 사용된다.
20~22마디와 24~26마디에서 베이스 주제의 네개음에 기초한 주제가 똑같은 음정관계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악보의  붉은색).  28~32마디에서 주제의 네음은 중성부에 나타나고 상,하성부가 병진행하며(악보의 푸른색) 주제는 딸림음으로 가지않고 버금딸림음으로 움직인다.
 Notice  Alla Fuga는 위에 두 개의 A(1~16마디),B(17~89)의 두 개의 예제만 제시하고 이어지는 부분 A'(90~103), C(104~131)는 하단에 간단한 설명 으로 대신 합니다. 서주-테마-변주의 부분이 고전적 색체라면, 이 Alla Fuga에서는 바로크적인 색채를 보입니다. 고전의 정형화던 화성음악과 비교되는 바로크 음악의 대위법적인 다성음악인 푸가의 삽입은 이 변주곡의 또 다른 특성이기도 합니다. Alla Fuga의 전체부분은 본 게시물 상단의 개별듣기를 통해 다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Alla Fuga의 음원들도 악보에 맞춰 설명을 위한 컷팅한 파일들이니 상단의 본 게시물의 온전한 개별듣기 음원으로 나중에 다시 들어 보세요.◈
다) Alla Fuga. - A'(90~103 마디)는 주제의 반진행되며 제시, 응답하며 조성변화는 없다. 99마디까지는 2성푸가로 주제의 반진행이 이루어지며 103마디까지는 3성으로 바뀌어 하성부에서 주제의 반진행이 보인다.
라) Alla Fuga. - C(104~131 마디)는 푸가의 코다에 해당되며, 이것은 Andante con moto로 가는 일종의 연결구로 E♭장조의 딸림화음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대주제의 음형이 사용되며 주제가 모방되고 다이내믹이 증가하며 왼손 성부에서는 B♭음의 트레몰로가 사용되며 이 후 선율주제의 리금형과 오른손의 분산화음 A♭음의 반복으로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이로서 서주주제에 의한 3성 푸가가 일단락 지어지고 Adagio의 연결구에 이어진다.
2. Adagio의 연결구 : 한 마디(마디 132)로 이루어진 연결구에는 앞의 푸가와 주제의 재현부가 공존하게 된다. 앞의 불안정하게 이어진 격한 기운의 푸가가 화음의 형태로 마무리 되고 16분 쉼표의 긴 휴지를 거친 후 E♭장조의 부드러운 스케일이 미끄러지듯이 Andante con moto로 이어진다.
한마디의 Adagio의 연결구는 아래 악보(녹색)에 Andante con moto의 악보에 같이 묶여 있습니다.
3. Andante con moto : 주제의 재현부인 이 Andante con moto는 오두 73마디로 이루어졌으며, 확장된 겹두도막 형식으로, A(133~148 마디), B(149~163 마디), A'(164~180 마디), B'(181~195 마디), Coda(196~205 마디)로 나눌수 있다. A와 B는 주제의 화성구조 I-V-V7-I를 I-V와 V7-I로 각각 나누어 반복한 것이다.
2. Adagio의 연결구 - 3. Andante con moto : 푸가의 삽입구로 푸가의 주제가 축소되기도 하고 선율주제를 바탕으로 한 음형들의 반음계적 진행, 대주제와 변형, 새로운 음형, 조성변화 등 다채롭게 사용된다.
20~22마디와 24~26마디에서 주제의 4네개음에 기초한 주제가 똑같은 음정관계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악보의  붉은색).  28~32마디에서 주제의 네음은 중성부에 나타나고 상,하성부가 병진행하며(악보의 푸른색) 주제는 딸림음으로 가지않고 버금딸림음으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