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플루트, 바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G장조, WeO.37
이 드문 편성의 귀여운 곡은 플루트, 바순과 피아노로 편성된 피아노 트리오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곡이다. 베토벤의 작품번호가 없는 킨스키-할렘 번호가 붙혀진 곡으로 1786년에 작곡되어, 출판은 10년을 넘긴 1888년에 출판되었다. 베토벤 답지 않은??.. 익살스럽기까지한 유머스럽고 앙증맞으며, 밝고 경쾌한 이 곡은 바순의 코믹스러운 소리와 플루트의 낭낭한 울림이 더해져 귀엽기까지한 색체감을 더하고 있다. 실내악방에 이 곡처럼 특이한 편성의 베토벤의 [세레나데, Op.8]의 편곡 작품인 [녹투르노. Op.42]를 올리며 [세레나데, Op. 25]를 올리려다가, 바순이 편성되어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곡의 앙증맞음으로 이 음반에 같이 수록된 이 곡으로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