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새해 인사 - 김현승 / Paul Mauriat - Minuetto / 음정 우먼센스님

그 작은숲 강가 2015. 1. 18. 20:28

 

새해 인사 -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굴러라. 
건너 뛰듯 
건너 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굴러라 발굴러라. 
춤추어라 춤추어라. 




♬..Paul Mauriat - Minu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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