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칸씩 비워가고 있습니다 그 빈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 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 이 깊은 시간 한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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