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 서정홍
"여보, 여기 앉아 보세요. 발톱 깎아 드릴 테니."
"아니, 만날 어깨 아프다면서 무슨 일을 그렇게 많이 해요."
하루 일 마치고 돌아온 어머니, 아버지는 밤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 발톱을 깎아 주고 서로 어깨를 주물러 줍니다.
그 모습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나도 빨리 장가들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면 어머니 같은 여자 만나서 아버지처럼 살고 싶습니다.
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 Melinda Dumitresc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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