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1062

vangelis-La Petite Fille De La Mer (바닷가의 작은 소녀)/ 바닷가에서../오세영 시

영상자료: http://blog.daum.net/carefree58/2539 바닷가에서 / 오세영 사는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

Siciliano / J. S. Bach / Szentpeteri Csilla /아름다운 중년... 오광수 / 음정 들풀처럼

아름다운 중년 詩 오 광 수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 어느 가슴 ..

Reflections Of Passion사랑의 회상 - Yanni /그 곳이 어디쯤일지/ 강인한 /음정 이화연

그 곳이 어디쯤일지/ 강인한 엷은 새벽빛이 흘러와 벽에서 4호 액자가 떠오른다 삼십 년 전 전라도 어느 개울과 산이 날것으로 숨쉬다가 젊은 화가의 선과 색채를 입고 이 작은 액자 속으로 들어온 것이니 그 곳이 어디쯤일지 내 어린 날 어느 겨울이었으리 곤죽이 된 논바닥에 고무신 푹..

Ikuro Fujiwara - konya wa uml no youni 외8곡/토닥토닥 / 김재진 /음정 이화연

토닥토닥 / 김재진 나는 너를 토닥 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 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 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 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맑고 고운 ..

Jean De Florette(마농의 샘)/Sigmund Groven 하모니카/나를 만들어준 것들/용혜원/음정 이화연

나를 만들어준 것들 / 용혜원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놓을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