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이야기

[스크랩] 월출산에서 느낀 아리랑 고갯길.....!

그 작은숲 강가 2011. 5. 26. 12:31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지구,도갑사지구,경포대지구]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고 했던가요?

휴~~~~~!!

오늘 고생좀 했습니다요...!!

평소 몇번 갔던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은 그져 가볍게 구름다리만 몇번 갔었는데

오늘은 천황봉 정상까지 무리좀 했더니 정말 발병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하지만 말이죠! 정말 장관이긴 하더라고요.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와 기암괴석 그리고 영암평야

 

월출산은 도갑사지구 코스나 경포대지구 코스 그리고 천황사지구 코스가 대표적인데요

처음엔 천황사지구나 도갑사 쪽에서 시작해서 종주를 할까 생각했는데

혼자 하는 산행이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바람에 차량회수가 불편해서

천황사지구에서 순환하는 쪽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바람폭포 → 천황탐방지원센터

총 : 6.7Km.  소요시간 : 4시간.  나이도 : 上 

이코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알리는 코스입니다.

 

자! 이제 ,따라 가 봅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을 알립니다(저기큰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중간에 구름다리 보이시나요?)

 

 

 시작길은 아주 좋습니다.

 

 

야영장도 있구요

 

 

첫번째 갈림길 우측이 바람폭포쪽 좌측이 구름다리쪽

 

 

천황사는 지금 공사중

 

 

 구름다리로 향하는 고빗길

 

 

 

구름다리 입구쪽 정자와 정자에서 본 구름다리

 

여기까진 비교적 수월하게 잘 왔습니다.

이제 월출산 명물중 하나인 구름다리 감상좀 해야죠!

감상은 많이 할수록좋습니다. 왜냐구요?

앞길이 험난 하니까, 구경 하면서 충분히 쉬시란 말씀ㅎㅎㅎ

그리고 한가지더

여기까지 스틱사용하고 오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턴 접으심이.....

 

일단 구름다리 한번 보시죠!!

 

 

 

 

 

 

 

건너온 반대편에서 본 모습

 

 하산길 구름다리 모습 ①

 

하산길에 본 구름다리 모습 ②

 

어떤가요? 명물 같나요?

그래도 명물인데 소개좀 해야겠죠! 안내판에 나와있긴 하지만...

 

1978년에 처음 설치했다가 2006년 5월에 재 시공했구요

(옛날 구름다리는 정말 출렁거렸고 바닥이 훤히 보이는 그런 다리였던기억이...)

길이 54M. 통과폭1.0M . 지상고 120M . 해발 510M.

새로운 구름다리 시공 위해 연인원1200명 헬기작업 약140회 등

고난도의 위험속에 시공되었고 동시에 200명이 이용하게 설계되었데요

 

자! 구경 끝났죠!

(아니 한가지더요 여기선 특히 모자 조심아시죠 전에 1박2일 영암월출산 편에서 이승기가 모자 날린장소가 여깁니다요)

 

그럼 지금부터 발 병난다는 아리랑 고개 시작 입니다요

참! 스틱 접으셨죠? 난간 잡고 가셔야 하니까요!

 

 

저길 일단 넘어야 ....

 

 

이런길을 올라와야 합니다

 

잠시....  휴식

저기 구름다리 보이죠!

 

 

 

 

 

 

아! 이제 정상이 보입니다. 저곳이 정상입니다.

 

 

 이제 마지막 고빗길. 이길만 오르면

 

 

하늘과 통한다는 통천문이 나오고 거길 지나면 ....

 

 

통천문

 

 

이제 정상에 다 온듯 합니다

 

 

해발 809M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올라오는 길은 결코

만만 하지가 않습니다 .

하지만

정말 장관 입니다.!!

마치 3D 영화를 보는것 처럼 손만 내밀면 기암괴석이며 저멀리 시가지며

영암평야며 모두 손에 잡힐것만 같습니다.

 

 

 

 

 

 

도갑사쪽으로 향하는 능선

 

 

정상의 시원한 바람과 풍경으로 땀을 식히고 이제 하산입니다

하산길은 통천문쪽 으로 가다가 좌측 바람폭포쪽으로 갑니다.

 

 

하산길에 보이는 육형제 바위

 

 

 

 책바위(책처럼 생겼나요?) 식빵바위라고도 한데요!

 

 

 폭포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지만... 바람폭포랍니다. 수량이 많을땐 제법 폼나는 폭포래요 ㅎㅎ

 

 

등산과 하산길에 처음 만나는 약수. 준비해간 물이 떨어질뻔 했는데....

 

 

 

탐방로 입.출구

 

하산길은 비교적 수월 했구요 정상가는길도

이 코스를 이용하시면 아리랑고개 노래는 안불러도 될거 같네요...

힘들고 어려운 코스이긴 하지만 멋긴 풍경을 볼 수 있는거에 비하면

다시금 찾게 하는 그런 산 입니다.

다음엔 도갑사 나 경포대 코스를 한번 경험해볼 생각 입니다.

출처 : 떠나는 여행길에서.....
글쓴이 : 또다른일상 원글보기
메모 : 울 블로그 동창생의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