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곡

스트라빈스키 / 이탈리아 모음곡 (from. 발레음악. '풀치넬라') for Violon & Piano - 이작 펄만(vn), 브루노 카니노(pf) /음정 potamia님

그 작은숲 강가 2014. 1. 14. 06:46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from. 발레음악. '풀치넬라')
Igor Stravinsky (1882-1971)
Suite Italienne for violin and piano
(from. Pulcinella)
  1.  Introduzione
  2. Serenata
  3. Tarantella
  4. Gavotte con due varizioni
  5. Scherzino
  6. Minuetto e Finale
Itzhak Perlman. violin Bruno Canino. piano
Rec : Abbey Road Studios. London. 6/1972
 
스트라빈스키. Suite Italienne 이탈리아 모음곡(for violin and piano)
스트라빈스키의 1920년 작품인 21막으로 구성된 성악이 포함된 발레음악 [Pulcinella 풀치넬라] 1934년에 바이올리니스트 S. Dushkin과 함께 6악장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구성으로 편곡한 곡이다. 발레음악. 풀치넬라는 스트라빈스키가 신고전주의적인 작풍이 처음 시작되는 곡으로, 페르콜레지의 오페라부페등의 선율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발레곡은 아래 표기한것처럼 5번에 걸쳐서 관현악 모음곡과 첼로, 바이올린 곡등으로 재구성하며 편곡되었다. (원곡 발레음악의 셜명글은 하단 참조)
▒        ▒        ▒        ▒        ▒        ▒        ▒        ▒        ▒       ▒   
1. Pulcinella 풀치넬라(1920) - 오케스트라와 성악 - 21개 단막으로 구성된 성악이 포함된 발레음악
2. Pulcinella Suite 풀치넬라 모음곡(1924) - 오케스트라 - 연주회용 관현악 모음곡. 대부분의 성악이 제외되고, 8개의 악장으로 축소되어있다. 성악부분이 제외되면서 페르콜레지의 인용주제들은 기악곡 중심으로 되어있다.
3. Suite for violin and piano(Suite Italienne)(1925) - 바이올린과 피아노 - 페르골레지의 주제를 사용하여 P.Kochanski 코간스키와 함께 새로 작곡된 5개의 악장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Suite Italienne 이탈리아 모음곡)으로 구성
4. Suite Italienne for violin and piano(1934)첼로와 피아노 - 1924년 작품인 Pulcinella Suite(풀치넬라 모음곡)을 단순화시킨 다섯개의 모음곡.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와 함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
5 . 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1934) - 바이올린과 피아노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다시 바이올리니스트 S. Dushkin 두슈킨과 함께 합동으로 6악장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
6 Pulcinella Suite(1949) - 오케스트라 - 관현악 모음곡. 1924의 작품을 8개의 모음곡 형식으로 재편곡. 이 버전은 현재 가장 자주 연주되고 있다.
Gianbattista, Giambattista Tiepolo / Pulcinella in Love. 1797
스트라빈스키. Pulcinella 풀치넬라 (발레음악)
실내 오케스트라 반주의 발레곡 [풀치넬라]는 비록 제1기의 마지막에 쓰여졌으나 제2기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이 처음으로 나타난 곡으로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작품이다. 레오니드 마신의 시나리오 또한 16세기 이탈리아의 즉흥 가면 희곡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끌어와 만든 것으로 흘러간 옛것을 되돌아 보는 듯하다. 디아길레프는 페르골레시의 일부 음악 작품에 어울리는 관현악 편성을 원했다. 그의 이러한 제안이 [풀치넬라]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트라빈스키는 처음에는 마지못해 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난 그것을 보았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더 나아가 페르골레시가 지은 작품을 재작곡하여 명백히 20세기적 냄새를 풍기는 음악으로 탈바꿈시켰다.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 [풀치넬라]는 1920년 디아길레프(Sergey Pavlovich Diaghilev)의 주문으로 작곡된 곡이다. 디아길레프는 페르콜레지의 오페라를 포함한 다른 작곡가들의 곡들을 기초로, 이탈리아 코메디 연극을 주제로 한 발레음악을 제안했다. [풀치넬라]가 만들어진 배경은 1918년 러시아 발레단의 창립자이자 단장인 (Sergei Diaghilev 1872∼1929)와 다쉬킨이 스트라빈스키에게 밀라노 도서관에서 발견한 그의 미발표 클라브생곡의 스코어등을 음악재료로 주어 이에 의거한 작품을 의뢰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디아길레프가 준 음악자료들에 대해서 스트라빈스키는 이렇게 말했다.'나에게 주어진 미완성이거나 윤곽만 있는 많은 단편의 재료들은 운이 좋아 학구적 편집자들의 손을 거치지 않아 페르골레지의 진실적인 면을 더 감상할 수 있었다.'
[풀치넬라]의 원곡은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Pergolesi, 1710∼1736년)의 플라테 나모라토(Lo Frate namorato),1732]와 [일 플라미나오 (Il Flamino),1835]등 두개의 오페라 부파(opera buffa)외에 도메니코 갈로(Domenico Gallo - 이탈리아의 음악가.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와 소나타 작곡가)의 12개 트리오 소나타 중 6곡, 그라프 폰 바세나르(Wassenaer)의 아르모니치 협주곡 중 한곡, 카를로 이그나찌오 몬짜의 피아노를 위한 현대작품 중 3작품등, 여러 작품들에서 발췌된 음악들에 의해 작곡되었다.

[풀치넬라]는 어릿광대 - 크고 삐뚤어진 코를 가진 추남에 민첩성과 재치, 잔인성, 어리석음, 자만성, 소심함을 지님- 를 말하며, 해학과 풍자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인물들에 즉흥성을 가미한 코미디극이다.

내용은 읍내의 모든 여자들이 광대 풀치넬라에게 사랑에 빠져 이에 질투를 하여 미쳐버린 4명의 청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풀치넬라의 변장, 죽음과 부활, 여러명의 가짜 풀치넬라, 전형적인 마술사 포르보의 교묘한 술수등의 복잡한 과정을 겪고난 후, 4명의 청년은 마침내 각자 연인의 마음을 돌이켰으며,풀치넬라는 핌피넬라와 결혼하여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이 모든 각본은 17세기에 생겨나 모든 극장오락에 영향을 끼쳤던 이태리 코메디 (Commedia dell' Arte) 의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다.
스트라빈스키는 발레작품 [풀치넬라]를 만들기위해 디아길레프, 무대 디자이너 피카소(Picasso), 안무가 마신느(Leonide Massine, 1896∼1979)와상의하였다. 이 작품의 초연은 1920년 5월 15일 파리의 오페라관에서 마신느의 안무로 러시아 발레단의 무용과 앙세르메(Ernest Ansermet, 1883∼1969)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이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에 스트라빈스키는 [풀치넬라]는 주제, 댄싱, 예술적 무대 세팅 그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동질적인 전체를 구성하는 작품이다. 라고 말하였다.
------------- -------------------- ------------------
연주 시간은 약 35분이며, 이태리의 고전 콘체르토 그롯소 (Concerto grosso)를 연상시키는 악기편성으로 플룻 2, 오보에 2, 바순 2, 호른 2, 트럼펫 1, 트럼본 1, 현 5부(솔로, 합주 4)와 제1바이올린 4, 제2바이올린 4, 비올라 4, 첼로 3, 콘트라베이스 3,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악기편성만 보아도 이탈리아 전고전기 시대의 콘체르토 그로소적인 편성이다. 대신 현악기의 피치카토나 오스티나토 리듬으로 타악기적인 효과를 내며 현악기는 약음기를 사용하고 하모닉스로 된 피치카토 트럼본의 글리산도 등은 현대적 기법으로 현대적인음악 색채를 내는데 노력했다.
화성은 거의가 페르골레지의 화성이고물론 예외도 있지만 바로크 시대에 사용했던 정격종지로 끝난다. 그렇지만 스트라빈스키는 군데군데 불협화음을 삽입하기도 했다.스트라빈스키 초기 음악은 항상 종지부분이 열려있었는데 이 작품은 정격종지로, 곡의 구성에도 바로크에 사용되었던 모음곡 형식을 사용하며 미뉴엣이나 가보트 등 춤곡의 명칭을 악장이름으로 사용하며 신고전주의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