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詩 이정하 / Shadows - Giovanni Marradi / 음정 개선문님

그 작은숲 강가 2014. 11. 10. 01:33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詩 이정하 나로 인하여 그대가 아프다면 서슴없이 그대를 떠나겠습니다 사랑이 서로에게 아픔만 주는 것이라면 언제라도 사랑으로 떠나겠습니다 우리 사랑은 어쩌면 당신 방에 있는 창문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문은 문이로되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니라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야 하는 창문 같은 것 그대여 이제 그만 커튼을 내리세요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는 나를 너무 야속하다 생각지 마세요 떠남이 있어야 돌아옴도 있는 것 난 단지 그때를 위해 준비하는 것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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