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흐르다가 - 박소향
물처럼 흐르다가 만나자 지나간 세월 뒤에 나는 남고 기억은 또 남아 우리 떠나도 마음 지켜주네
서쪽 하늘 노을이 다 할 때 그 때 헤어짐도 붉은 해 따라 어제로 넘기우리니 지나간 것은 생각지 말자
없어지고 사라지는 날들 속에 우리 또 남으리니...
비 젖어 크는 나무처럼 가지도 주고 열매도 주고 더 이상 줄 것이 없을 때
마음 편한 행복을 서로 나눠 줄 수 있을 것이니 아직 줄 것이 남아 있는 동안은 행복해 하자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물이 되어 흐르자 ♪....Slan Abhaile - Kate Pu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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