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Love of a Silent Moon /Cecilia

그 작은숲 강가 2011. 12. 30. 18:55

 

 

 

 

 

 


                                             이안삼 카페에서 보내는 문학의 향기

 

                                                               

                        

     

     


     보이지 않아도 보여지는 모습
     들리지 않아도 들려지는 목소리가 있다 

     
      "귀에 익은 그대 음성"

     달빛 가득 비제의 음악은 흐르고 
     냇물의 흐름을 지닌 어느 맑은 한사람 

     

    그 누군가

    잔잔히 토해내는 시어의 조각들이

    음률의 물굽이를 넘나들며 출렁인다

     

     쉬이 만나지 못하여도 이렇듯 만나고 있듯이
     멀리 있다 하여도 가까이 있음을 느낀다 


     내 안 깊이로 슬며시 다가서 오는 이 향기로운 여운 
     가슴 덥혀 주는 따스한 이 느낌들 

     문득 행복하다  고운 그들과 함께 하기에
     이 글 속에 내가 담겨 있듯이 
     그 음악의 선율 속에는 그가 있었다 


     그 안에 고스란히 들어가서

    함께 흔들리며 잠겨드는 서로를 본다  
     그렇게 만나지고 있었다 

     숨어있는 마음  가슴으로 마주하며 
     음악의 바다 그 선율의 깊이 속에서 


      그렇게 만나고 있었다  우리는

     

    - 음악 그 깊이 속으로/ 장기연 -

     

     

     

     

     시린 바다 속 같은 달빛은 처연한데

     나의 혼은 나비처럼 날아 

                      .

                      .

                      .

                      .

     

     그대          마주 오시는 가 . . .

     

 

 

 음악 : Love of a Silent Moon /Cecilia ,

그림 : 이수동

꾸밈 : 작은꽃    

 

 

 

자료 출처 http://cafe.daum.net/ansa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