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이야기

[스크랩] 메아리없는 산으로가는 산행길....

그 작은숲 강가 2011. 7. 2. 20:39

 

[담양 추월산,보리암,담양호,추월산관리사무소]

 

 

 

장맛비에 태풍 까지.... 꼼짝없이 발목 잡혀서 방콕신세 질뻔한 주말 휴일이었습니다.

다행인지 태풍 우리나라 피해 그래도 덜하고 사라져 주었고 장맛비 또한 휴일오후

그나마 산에 오를 수 있는 딱 그시간만 허락 해줘 담양의 추월산에 다녀왔습니다.

 

2코스 보리암 정상 아래부근 요새 같은 동굴 대피소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인 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지른 해발 731m의 산으로

상봉에 이르기 전 암벽위에는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병풍산산성산(금성산성)을 옆에 두고 있으며

담양호를 품에 안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이 운치를 더하는 예로부터 천하의 명산으로

불리어 온 산으로 크게 1,2,3,4등산로 구분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과 장마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보되었지만 일요일 오후가 되면서

점차 누그러진 기미가 보여 얼른 짐을 꾸려 추월산 관리사무소가 있는

주차장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오늘의 코스

추월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 제2등산로 → 동굴대피소 → 보리암정상 → 제3등산로 → 추월산정상

                            제3등산로 → 보리암정상 → 제1등산로 → 보리암 → 주차장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300m 정도 오르면 보리암으로 가는 제1등산로와 보리암정상으로

가는 제2등산로분기점이 나옵니다. 저는 제2등산로로.....

 

 

 

담양호와 출발지인 관리사무소 주차장

 

 

제2등산로는 정상부근 기암괴석과 탁트인공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담양호의 광경

빼어나보였으나 역시나 날씨가...........

 

 

 비가왔음에도 바닥은 말라있어 대피소로도 손색없는 동굴. 경치또한 장관임.

 

 

 

보리암 정상 아래부분

 

주차장에서 보이는 반대편으로 돌아 보리암 정상으로 향하여 계속 올라가다보면

마지막 계단이 나오고 곧 보리암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계단 위에서본 보리암 바위. 저밑을 돌아 계단을 통해 올라 왔습니다.

 

 

 

보리암정상 부근의 고사목

 

 

보리암정상에서 제3등산로 능선을 따라 추월산 정상으로 향하여  다시 출발.

 

 

이 능선길 따라가면 저기보이는 봉우리중 추월산 정상이 있습니다.

 

 

 

 

추월산 정상에서 잠시 숨한번 돌리고 주위한번 둘러 보고....

근데 정상에는 정상비도 없이 달랑 푯말하나 약간 실망..그래도 정상인데~~ !!

다시 오던길로 가서 보리암으로 고고씽>>>>

 

※ 보리암으로 가시 싫으시면 월계리로 하산할수 있고 좀더가서 제4등산로를 이용 하산 할 수 있습니다.

 

 

 보리암 입구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인 절벽위에 세워진 보리암

보조국사가 창건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승려 신찬이 고쳐지었다하며

임진왜란김덕령장군의 부인 흥양이씨순절한 곳이기도 하다합니다.

현재는 백양사에 딸린 암자라고 하네요

 

 

 

추모비와 앞마당, 앞마당에서본 담양호 그리고 소형케이블카도...

 

 

오른쪽 가운데쯤 지붕만 살짝 보이시나요? 보리암입니다

 

 

이제 제1등산로를 통해 하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산길은 계단의 연속이네요. 계단 또 계단.......

 

 

 

 

하산길 뿌연 담양호

 

 

하산길에 만난 동굴

 

 

 동굴 내부의 쌓인 돌탑과 동굴안에서본 동굴밖 의 모습

 

 

1,2등산로 분기점

 

금성산성 다녀온 이후  추월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기상여건으로

기회만 엿보다가 그나마 기회를 얻어 다녀왔으나 흐린날씨에 멋진 풍경

기대에 못미친듯하다, 하지만 다음의 기회가 또 있으니 .....................

출처 : 떠나는 여행길에서.....
글쓴이 : 또다른일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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